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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폭풍' 충북 9월 확진자 1천183명, 역대 2번째

송고시간2021-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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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충북의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83명을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맹위를 떨친 8월 1천334명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다.

하루 39명꼴로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꼬리를 물어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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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 밖 조용한 전파 지속…4명 중 1명이 경로불명

외국인 확진자 30% 육박…역학조사·차단방역 걸림돌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추석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충북의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83명을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맹위를 떨친 8월 1천334명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다.

하루 39명꼴로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꼬리를 물어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길게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행렬
길게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는 추석을 기점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추석 이전 하루 20∼30명대에 머물던 확진자는 연휴 뒤(9월 23∼30일) 59.7명으로 치솟았다.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조용한 전파'도 급증해 4명 중 1명꼴인 309명(26.1%)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경로불명은 집단감염만큼이나 위험요소가 크다"고 우려했다.

3명 중 1명이 외국인(356명)인 점도 신속한 차단방역의 걸림돌이다.

이들의 국적은 카자흐스탄이 절반에 달하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러시아, 몽골, 이집트, 네팔, 미얀마, 알제리까지 다양하다.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다 보니 제대로 된 역학조사를 기대하기 힘들다.

통역을 낀 조사 과정에서 문답 오류가 생기거나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례도 속출했다.

코로나19 감염경로 불명 (PG)
코로나19 감염경로 불명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이후 확진자 478명 중 절반이 넘는 261명이 외국인"이라며 "역학조사가 곤란을 겪으면서 조용한 전파가 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몸에 이상이 있는 주민은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9월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가 609명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다음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진천 198명, 음성 150명이 뒤를 이었고, 충주 116명, 제천 41명, 괴산 22명, 옥천 14명, 영동 11명, 증평 9명, 단양 8명, 보은 5명 순이다.

백신 접종은 속도가 붙어 전날 오후 4시 기준 도민(160만명)의 77.9%인 124만7천638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완료자도 82만2천424명(51.4%)으로 늘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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