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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새겨진 곡성군과 거창군의 23년 우정…'문자 사과' 교류

송고시간2021-10-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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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양 지자체의 유대를 상징하는 문구가 담긴 '문자 사과'를 주고받으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최근 거창군으로부터 다양한 문구가 새겨진 사과를 선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곡성군이 거창군과 특별한 우정을 이어온 것은 23년 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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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보낸 '문자 사과' 받은 유근기 곡성군수
거창군이 보낸 '문자 사과' 받은 유근기 곡성군수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양 지자체의 유대를 상징하는 문구가 담긴 '문자 사과'를 주고받으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최근 거창군으로부터 다양한 문구가 새겨진 사과를 선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거창군은 '함께해요 희망곡성', '세계장미축제', '섬진강기차마을','대황강 출렁다리' 등 곡성군 대표 상징물과 글귀들을 특산물인 사과에 새겨 보냈다.

곡성군이 거창군과 특별한 우정을 이어온 것은 23년 전부터다.

1998년 10월 9일 자매결연을 한 이후 양 기관은 서로 활발하게 교류해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해마다 '곡성·거창 한마음 생활체육대회'를 열어 친목을 다졌다.

농업경영인 교류대회, 민간 친선체육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해서 인연을 확대하고 있다.

수해나 폭설 피해 등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는 서로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문자 사과 교류는 거창군이 지난해 곡성군에서 발생한 섬진강 수해를 위로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해 곡성군에서 유례없는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거창군은 낙심하고 있는 곡성군민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수해 복구 지원과 함께 힘이 되는 문구를 사과에 새겨 전달했다.

곡성군은 거창군의 응원을 받아 용기를 내 수해 복구를 진행하고, 감사의 문구를 사과에 담아 거창군에 다시 전달했다.

곡성군은 10월 말께 다시 거창군에 문자 사과를 보내 화답할 예정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힘든 시기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응원해주는 거창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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