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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인도에 모인 외국인들 마스크 안 쓰고 파티 '물의'

송고시간2021-09-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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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추석 연휴에 인천 한 무인도에 모인 외국인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집단 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피해 집단으로 무인도에서 파티를 벌인 사람들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이날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외국인 수십 명은 추석 연휴인 이달 중순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뒤 다 함께 배를 타고 옹진군 자월면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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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봉도에 모여 밤까지 뒤엉켜 춤춰…옹진군 "신원 확인 불가능"

인천 무인도서 파티 연 외국인들
인천 무인도서 파티 연 외국인들

[독자 입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추석 연휴에 인천 한 무인도에 모인 외국인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집단 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피해 집단으로 무인도에서 파티를 벌인 사람들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이날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어기고 집단으로 무인도 파티를 벌이는 영상을 보게 됐다"며 "제가 느낀 기분은 분노와 박탈감이었다"고 썼다.

이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전신문고에 신고했지만 신고 대상자의 이름, 주소, 발생 위치를 모르면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며 "1년 내내 마스크를 쓰고 불편함을 인내하며 남들을 배려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이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글쓴이가 청원 글과 함께 첨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에는 배에 탄 외국인들이 촘촘하게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무인도 해변에 20여 개의 텐트가 줄줄이 쳐져 있고 한밤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은 채 마스크 없이 뒤엉켜 춤을 추는 외국인들이 등장했다.

외국인 수십 명은 추석 연휴인 이달 중순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뒤 다 함께 배를 타고 옹진군 자월면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옹진군 여객선'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자월도와 인근 덕적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을 때다.

한 민원인도 지난 23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승봉도 무인도에서 외국인들이 단체로 모여 파티를 하고 있다"며 "밤새 클럽을 열어서 껴안고 난리"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옹진군은 "사진을 보면 5인 이상이 맞지만, 사진으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과태료는 현장에서 단속해야 부과할 수 있는데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방역 수칙 위반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점검을 강화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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