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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임신·출산한 여성, 코로나19 백신 맞으라" 공식 권고

송고시간2021-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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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9일(현지시간) 임신 중이거나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긴급히 권고했다.

CDC는 임신했거나 최근 아이를 낳은 여성,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는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왜냐하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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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장 명의 권고 성명 이어 이번엔 공식 건강경보 내

지난 2월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약국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월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약국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9일(현지시간) 임신 중이거나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긴급히 권고했다.

CNN 방송은 CDC가 이날 이런 내용의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DC는 임신했거나 최근 아이를 낳은 여성,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는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왜냐하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미 지난달에도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엔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명의의 성명이었는데 이번에는 CDC의 공식 건강경보로 발령됐다.

지난 27일까지 미국에선 임신한 여성 12만5천여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고 이 가운데 2만2천여명은 입원했으며 161명은 숨졌다. 특히 '델타 변이'가 퍼지며 4차 재확산이 한창이던 8월에만 22명이 사망했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만 위험해지는 게 아니라고 CDC는 경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산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고 CDC는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신한 여성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은 31.0%에 그친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아계(45.7%)의 접종률이 가장 높았고, 흑인(15.6%)이 가장 낮았다. 라티노(25.0%)의 접종률도 낮은 축이었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임신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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