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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하루새 이주민·난민 700명 몰려

송고시간2021-09-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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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한꺼번에 700명 이상의 아프리카 이주민·난민이 몰려 과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밤(현지시간) 이주민·난민 686명을 태운 15m 길이의 낡은 어선이 람페두사섬에 도착했다.

하룻밤 새 700명이 넘는 이주민·난민이 람페두사섬에 발을 디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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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어선 한 척에 686명 탑승…2016년 이래 단일건으로 최대 규모

27일 밤(현지시간) 아프리카 등의 이주민·난민을 태운 어선이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 정박하는 모습. [AP=연합뉴스]

27일 밤(현지시간) 아프리카 등의 이주민·난민을 태운 어선이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 정박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한꺼번에 700명 이상의 아프리카 이주민·난민이 몰려 과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밤(현지시간) 이주민·난민 686명을 태운 15m 길이의 낡은 어선이 람페두사섬에 도착했다. 2016년 이래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국적은 이집트·차드·모로코·시리아·방글라데시·수단·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세네갈 등으로 다양했다.

이어 얼마 후에는 또 다른 작은 어선 네 척이 67명을 실어날랐다.

하룻밤 새 700명이 넘는 이주민·난민이 람페두사섬에 발을 디딘 셈이다. 섬 전체 주민 수(약 6천500명)의 12%에 이르는 규모다.

이들 어선은 리비아를 떠나 약 290㎞ 거리를 항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섬에 도착한 이주민·난민은 일단 모두 임시 체류센터로 옮겨졌다.

이들의 합류로 이주민센터 총체류자 수는 순식간에 1천여 명으로 급증했다. 수용 정원(250명)의 네 배를 초과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센터의 과밀 해소를 위해 조만간 체류자 상당수를 섬 인근 해상에 있는 코로나19 격리 선박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람페두사섬은 그 지리적 특성 때문에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난민의 관문으로 통한다.

올해 들어 27일 현재까지 이탈리아 영토에 발을 디딘 이주민·난민 수는 총 4만4천8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만3천517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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