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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학잠지구 고층 아파트 건설에 인근 주민 반발

송고시간2021-09-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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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학잠지구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단지를 놓고 인근 주민들이 일조권 피해와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건립에 반발하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GS건설은 포항 북구 학잠동에 지상 38층 공동주택 10개 동으로 구성된 1천472가구 규모 자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경북도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주민 30여 명은 28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녹지 없애고 교통지옥 준비하는 대책 없는 행정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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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하는 포항 보성아파트 주민
집회하는 포항 보성아파트 주민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학잠지구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단지를 놓고 인근 주민들이 일조권 피해와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건립에 반발하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GS건설은 포항 북구 학잠동에 지상 38층 공동주택 10개 동으로 구성된 1천472가구 규모 자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경북도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아직 심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아파트가 들어설 학잠동은 약 5천 가구가 밀집한 곳인데다가 외부 연결 도로가 상대적으로 좁아 평소에도 차량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재건축 등으로 약 3천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난을 걱정하는 주민이 적지 않다.

또 산 일부를 깎아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어서 인근 단독주택과 아파트 주민은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를 우려한다.

자이 아파트 예정지와 인접한 660여 가구 규모 보성아파트 주민들은 일조권·조망권 피해, 사생활 침해, 교통난 등을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 30여 명은 28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녹지 없애고 교통지옥 준비하는 대책 없는 행정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음 달 중순까지 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5개월 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도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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