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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발니, 유럽의회 인권상 후보 올라

송고시간2021-09-28 17:53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럽의회 인권상 후보에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올해 1월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귀국 직후 당국에 곧바로 체포됐다. 나발니는 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유럽연합(EU)은 화학무기를 이용한 나발니 암살 시도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러시아 관리들에게 제재를 부과했다.

유럽의회 의원인 네덜란드의 페터르 판 달런은 "유럽의회가 나발니에 대한 끊임없는 지지를 확인하고 그의 안녕이 푸틴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의회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딴 사하로프 인권상을 1988년 제정해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과 단체에 매년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5만 유로(약 7천만 원)다.

올해 후보에는 나발니 외에 아프간 첫 여성 시장 출신인 자리파 가파리 등 10여명의 아프간 여성들, 볼리비아의 자니네 아녜스 전 임시 대통령, 영국에 기반을 둔 비정부기구 인권단체 '글로벌 위트니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내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벨라루스 야권이 수상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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