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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외국인 확진자, 내국인의 9배…맞춤형 백신접종 확대(종합)

송고시간2021-09-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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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9.19∼25)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2천305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6.2%를 차지했다.

이 기간 외국인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23명) 대비 약 9배 높았고, 외국인 확진자는 수도권과 20∼30대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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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접종률 1차 65.7%, 2차 24.4%…내국인보다 낮아

대규모 산업단지 근무 외국인 접종률 높이기로…사업장 방역관리 강화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9.19∼25)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2천305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6.2%를 차지했다.

이 기간 외국인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23명) 대비 약 9배 높았고, 외국인 확진자는 수도권과 20∼30대 비중이 높았다.

지난 6월 말 이후 외국인 확진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는 8월 첫째 주(8.1∼7, 32주 차) 기준으로 총 940명이었지만 이후 주별로 1천379명→1천664명→1천642명→1천778명→1천804명→2천305명 등을 기록하며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신규 외국인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천487명(64.5%), 비수도권에서 818명(35.5%)이 각각 발생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구 179명, 충남 142명, 경북 115명 등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내국인보다 낮게 나타났다.

외국인 1차 접종률은 65.7%, 2차는 24.4%로 지난 26일 0시 기준 내국인 접종률(1차 71.9%·2차 44.4%)보다 낮았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1회 이상 접종률은 약 53.7%로 등록 외국인 접종률(65.2%)에 비해 저조했다.

국내발생 외국인 확진 현황
국내발생 외국인 확진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정부는 각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대규모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산업단지 내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접종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 확인 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등록한 뒤 접종할 수 있는 원스톱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지자체는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아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백신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정부는 사업장 내 근무하는 외국인에 대해선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업장 출입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 10월 연휴 기간 외국인 집단모임과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 온라인 간담회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방역수칙과 예방접종 관련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정보는 단속이나 출국 조치와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국내 거주·활동 외국인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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