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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관광객에 8천∼1만원씩 걷어 제주형 기본소득"(종합2보)

송고시간2021-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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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1인당 8천∼1만원의 환경보전금을 걷어 '제주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지사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는 4·3의 아픔을 딛고 자치분권과 탄소중립의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5대 공약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인당 8천원∼1만원을 받으면 1천500억원~2천억원 가량의 수입이 생긴다"며 "이 중 일부를 제주도민을 위한 기본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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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전 5대 공약 제시…"제2공항 건설 신중하게 결정"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1인당 8천∼1만원의 환경보전금을 걷어 '제주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제주 관련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제주 관련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와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이 지사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는 4·3의 아픔을 딛고 자치분권과 탄소중립의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5대 공약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선 "제주4·3 과거사를 완전히 해결해 제주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희생자에 대한 치유와 제주공동체 회복, 행방불명인의 유해발굴·명예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를 청정환경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주는 토건 중심의 관광개발로 몸살을 앓았다"며 "제주를 생명·평화·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생태환경·관광의 중심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환경자원 총량제 도입, 공공하수처리시설 대폭 보강, 탄소중립 선도지역 제주 육성, 제주의 자치분권이 내실화, 제주 농수축산업 경쟁력 제고, 제주항만 인프라 확충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분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분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특히, 이 지사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활용, 제주에서 기본소득을 시범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그는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인당 8천원∼1만원을 받으면 1천500억원~2천억원 가량의 수입이 생긴다"며 "이 중 일부를 제주도민을 위한 기본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의견은 물론 국토부와 환경부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며 "오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데 최종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 제주도민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토론하고 검증하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 유족회, 4·3 관련 단체 등과 간담회를 했다.

한편,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이 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전달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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