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땅값 뇌물수수 혐의' 인천 남동구청장 2차 조사…혐의 부인

송고시간2021-09-27 10:11

beta

과거 시의원 시절 평생교육시설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 구청장을 지난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시민단체가 이 구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한 이후 이뤄진 올해 5월 첫 번째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

[연합뉴스 TV제공]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과거 시의원 시절 평생교육시설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 구청장을 지난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시민단체가 이 구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한 이후 이뤄진 올해 5월 첫 번째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이 구청장은 당일 오전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던 2015∼2016년께 충남 태안군 일대 토지 4천141㎡의 지분 절반을 인천 모 평생교육시설 교사 A씨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토지는 등기부등본에는 이 구청장과 A씨가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은 이 구청장이 내야 할 토지매입 비용 5천여만원을 A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 중 대지 18㎡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농지(전답)로 당시 가격은 1억1천여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도 뇌물수수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던 2015년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원 조례안'도 대가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보조금 등 명목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A씨가 근무하는 평생교육시설은 2015년에는 12억9천여만원을 지원받았으나 조례가 시행된 뒤인 2016년에는 지원금 규모가 20억3천여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경찰은 앞서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한 A씨도 최근까지 5차례 조사했으며 이달 초에는 그가 근무하는 학교와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증거물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