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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훈련 소음에 포항시민 불만…"낮게 날아 시끄러워"

송고시간2021-09-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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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낮게 날아가면서 내는 소음이 유독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23일 포항시민들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부터 포항 하늘에서 전투기를 비롯한 군 비행기가 여러 차례 훈련했다.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비교적 낮게 날면서 포항 남·북구를 가리지 않고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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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지
포항시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오늘도 전투기가 빠르게 날아가면서 시끄럽더라고요. 근래 전투기가 자주 날아다녀 시끄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23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사는 A씨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깜짝 놀랐다.

전투기가 낮게 날아가면서 내는 소음이 유독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훈련에 따른 소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3일 포항시민들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부터 포항 하늘에서 전투기를 비롯한 군 비행기가 여러 차례 훈련했다.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비교적 낮게 날면서 포항 남·북구를 가리지 않고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그동안 포항에선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이 헬기 소음에 시달린다는 민원을 제기하긴 했지만 전투기 소음에 시달린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은 거의 없었다.

많은 시민이 동시에 전투기 훈련에 따른 소음 피해를 지적하는 일은 이례적인 셈이다.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 속보가 뜬 지난 15일 오후에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날자 포항시민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전투기와 관련한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당시 한 시민은 "갑자기 전투기가 날아다니는데 무슨 일이라도 났느냐"고 물었고 또 다른 시민은 "불안하다, 전쟁이라도 난 것인가 싶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시민 B씨는 "군에서 특별히 알리지도 않고 포항 상공에서 전투기 훈련을 하니 다들 민감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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