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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작별, 다시 일상으로"…추석 연휴 마지막 날 '차분'

송고시간2021-09-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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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모처럼 고향의 가족을 만나 웃음꽃을 피운 시민들은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한 채 일상 복귀를 준비하며 차분하게 연휴를 마무리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관광지는 코로나19 등으로 외출을 자제해 예년 명절보다는 차분한 모습이다.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오후 들어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귀경차량으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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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역·터미널 귀경객 북적…복귀 전 코로나 검사 '긴 줄'

설악산 중청봉 울긋불긋 단풍 물들어…나들이객들 가을 정취 '만끽'

(전국종합=연합뉴스) "아쉽지만 얼굴이라도 봤으니 다행이죠. 내년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두 다 모일 수 있었으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복궁 나들이 인파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복궁 나들이 인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고궁을 관람하고 있다. 2021.9.22 srbaek@yna.co.kr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모처럼 고향의 가족을 만나 웃음꽃을 피운 시민들은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한 채 일상 복귀를 준비하며 차분하게 연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일상 복귀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 등은 종일 긴 줄이 이어졌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강원지역 주요 산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관광지는 코로나19 등으로 외출을 자제해 예년 명절보다는 차분한 모습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 절정은 오후 4~5시 절정'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 절정은 오후 4~5시 절정'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모습.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10~11시 즈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9.22 superdoo82@yna.co.kr

◇ 공항·역·터미널 귀경객 북적…일상 복귀 전 코로나 검사소 긴 줄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오후 들어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귀경차량으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6시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5시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6척은 모두 정상 운항했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른 오전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모처럼 고향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운 시민들은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생활 터전으로 떠나며 진한 아쉬움 속에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최대 8명까지 제한된 인원이지만 가족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에 그 어느 해 추석보다 소중한 만남이었다.

'집에 가기 전 검사 받아요'
'집에 가기 전 검사 받아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22 uwg806@yna.co.kr

귀경·여행객을 비롯한 시민들은 일상 복귀에 앞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검사소에는 타지역에서 연휴를 보낸 뒤 제주에 돌아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귀향객들이 잇따랐다.

전국의 역과 터미널 등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도 진단 검사 대기 줄이 이어졌다.

◇ 설악산 중청봉 울긋불긋 단풍…해수욕장 백사장 쓰레기 '눈살'

일찍 고향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공원을 산책하거나 쇼핑하면서 차분한 휴일을 즐겼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다양한 동식물을 구경하며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한국민속촌 방문객들은 추석 축제에 참여해 고사를 지내고 송편을 만들며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울긋불긋 고운 단풍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추석 당일 7천여 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5천여 명이 찾아왔다.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등산객들을 유혹했다.

단풍 물드는 설악산
단풍 물드는 설악산

(양양=연합뉴스) 설악산에 찾아온 가을이 단풍을 재촉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 붉게 물든 단풍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021.9.19
[독자 제공ㆍ재판매 및 DB 금지] momo@yna.co.kr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에도 형형색색 등산복을 입은 등산객들이 찾아 산길을 오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순천만, 담양 죽녹원 등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상사화로 유명한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에는 빨간 꽃무릇의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산강, 황룡강변에 펼쳐진 코스모스길은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광주 풍암, 첨단, 운천 호수공원, 나주 승촌보 일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 단위 인파가 찾아 산책하며 차분한 휴일 한때를 보냈다.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인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해수욕장 등지에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강원 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여행객이 밤새워 먹고 마신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은 채 널브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종호 오수희 전지혜 홍현기 이재현 기자)

동해시 한섬 해변 쓰레기
동해시 한섬 해변 쓰레기

[독자 SNS 캡처 화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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