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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대주주간 거액 자금흐름 분석 주력

송고시간2021-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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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22일 화천대유와 이 회사 관계자들 사이에 오간 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씨와 대주주이자 언론인 출신인 김모씨 등이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흔적을 포착하고 돈의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화천대유 관계자 주소지를 관할로 둔 용산서에 사건을 넘겨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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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자금거래…언론인 출신 대주주 473억원 빌려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2021.9.1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22일 화천대유와 이 회사 관계자들 사이에 오간 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씨와 대주주이자 언론인 출신인 김모씨 등이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흔적을 포착하고 돈의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 대표는 최근 용산서에 불려가 1차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찰에서 회사와의 채권·채무 관계에 관해 물어봤고 전부 소명했다"며 "빌린 돈은 모두 갚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화천대유 관계자 주소지를 관할로 둔 용산서에 사건을 넘겨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이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는 김씨는 지난해까지 화천대유로부터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돼 있다.

용산서 관계자는 "(현재 내사 중인 의혹은) 자금의 흐름에 관한 것"이라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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