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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바라보는 김보름 "첫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송고시간2021-09-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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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최강자인 김보름(28·강원도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보름은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3초3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수한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친 김보름은 월드컵에서 자신의 세 번째 동계 올림픽이 될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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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파견 대표 선발전 3,000m 1위·1,500m 2위

질주하는 김보름
질주하는 김보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겸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 3000m 결승에서 김보름(강원도청)이 질주하고 있다.
김보름은 이날 경기에서 4분19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1.9.16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최강자인 김보름(28·강원도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보름은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3초3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3,000m에서는 장거리 대표주자답게 4분19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기 때문에, 종목별 결과에 따라 선수들은 올해 11∼12월에 열리는 1∼4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월드컵 대회 성적을 종합한 랭킹 순위에 따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수한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친 김보름은 월드컵에서 자신의 세 번째 동계 올림픽이 될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1,5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보름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는데, 월드컵 파견대표를 선발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어제 3,000m도 오늘 1,500m도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빙상계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해외 훈련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국내 빙상장이 문을 닫기도 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기 어려워졌다.

김보름은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전지 훈련도 2년째 못 다니고, 국내에서 훈련했다. 스케이트 타는 훈련을 많이 못 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드컵과 올림픽 등은 전 세계 선수들과 겨뤄야 하는 대회다.

김보름의 질주
김보름의 질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겸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 3000m 결승에서 김보름(강원도청)이 질주하고 있다.
김보름은 이날 경기에서 4분19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1.9.16 hwayoung7@yna.co.kr

지난해 3월 ISU 월드컵 6차 대회 이후 국제 대회에 나서지 못한 김보름은 "아무래도 지난 시즌 외국 선수들은 대회를 치렀고, 나는 출전을 못 해서 걱정이 되기는 한다. 올림픽까지는 월드컵 등에 출전해서 최대한 외국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잘 메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훈련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감각적인 부분 등 훈련을 통해 채워 나갈 생각"이라며 "주 종목이 매스스타트이다 보니 지구력도 필요하고 순발력 등 모든 게 필요하다. 단거리 훈련도 게을리하면 안되고 바퀴 수가 많아 체력적인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 어느 하나 게을리할 게 없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수로서 해야 할 부분을 열심히 채워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베이징 대회에는 '초심'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보름은 "올림픽 출전을 첫 번째 목표로 운동선수를 시작했고, 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목표로 훈련해왔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고, 지난번(평창 대회)에 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첫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평창 대회 당시 팀 추월 종목에도 출전했던 김보름은 동료와 불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전히 사실관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일어난 김보름은 "내가 노력해서 채워 가야 할 것 같다. 팀 추월 종목 출전 여부도 지도자 선생님들과 잘 상의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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