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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0%, 3천600만명 돌파…접종 시작 204일째(종합)

송고시간2021-09-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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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만이자 204일째 기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5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600만4천101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면서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8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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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독일보다 높고 프랑스-이탈리아-영국보다는 낮아

50% 이후 28일째 70% 도달…10월까지 접종 완료율도 70%로

전문가 "접종률 최대한 높여야 거리두기 조절할 수 있을 것"

백신 1차 접종률 70% (PG)
백신 1차 접종률 70%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만이자 204일째 기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5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600만4천101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면서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8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추석 연휴 전, 오는 19일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틀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앞선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92일째인 5월 28일 500만명,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명, 114일째인 6월 19일 1천500만명, 159일째인 8월 3일 2천만명, 176일째인 8월 20일 2천500만명, 192일째인 9월 5일에 3천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차 접종자 수 3천600만명을 달성한 것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백신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는 지원업무 종사자, 또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차 접종률 70%를 조기 달성한 만큼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70%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은 당초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2천188만6천103명으로, 인구 대비 42.6% 수준이다.

[그래픽]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지
[그래픽]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4일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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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서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10월부터는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인구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 형성의 틀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면역은 특정 집단 구성원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더 이상 감염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 기준점이 70%다.

다만 최근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국내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접종완료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어 접종률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를 일상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감염자 숫자를 줄이고 중증 진행 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그래야 의료부담도 줄고 거리두기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을 늦게 시작했지만 1차 접종 기준으로는 주요 국가를 빠른 속도로 따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은 미국, 일본, 독일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5일 기준 독일의 1차 접종률은 66.3%, 일본은 65.2%, 미국은 62.6%다. 독일과 일본은 지난해 12월, 일본은 올해 2월 17일에 백신 접종을 각각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에 나선 프랑스(73.5%·14일 기준)와 이탈리아(72.9%·15일 기준), 영국(71.1%·14일 기준)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1일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뒤 28일째인 이날 70%를 돌파했다. 50%에서 70%까지 54일이 걸린 프랑스, 75일이 소요된 이탈리아, 118일이 걸린 영국과 비교해 무척 빠른 속도라고 추진단은 강조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에서 1차 접종률 50% 달성 이후에는 접종 속도가 정체되는 현상이 일어났지만, 우리나라는 그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루어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 코로나19 1차 접종률 추이
주요 국가별 코로나19 1차 접종률 추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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