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17일 제주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송고시간2021-09-15 15:48
16일에는 단축수업 등 학교장 재량 탄력적 운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태풍 '찬투' 북상으로 오는 17일 제주지역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대비 체제에 돌입, 1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태풍 찬투가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16일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등 탄력적 운영을 하도록 했다. 부득이한 경우 학교 구성원 협의 하에 원격수업을 할 수도 있다.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 역시 탄력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하교 시 보호자 동행을 원칙으로 운영할 것을 각 학교에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에 태풍에 대비해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태풍 피해가 있을 때는 신속히 보고하도록 했다"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두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15 15: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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