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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륜차 소음 허용 기준 낮추자" 구청장이 국민청원

송고시간2021-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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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지자체가 구청장 명의로 직접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오토바이와 자동차 소음 허용 기준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음 허용 기준 하향을 요구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홍 구청장은 15일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주민을 괴롭히는 굉음·폭주 자동차와 오토바이 근절을 위해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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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한 지자체가 구청장 명의로 직접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오토바이와 자동차 소음 허용 기준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음 허용 기준 하향을 요구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이번 청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음 정도와 단속 기준 간 차이가 커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현재 자동차와 이륜차 소음 허용 기준은 각각 100㏈, 105㏈로 너무 높아 실질적인 처벌이 거의 힘들다.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그리고 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가 지난 7월 장산역 앞 도로 일대에서 합동 단속을 진행했지만 이날 적발된 19건의 위반 사항 중 소음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0㏈은 열차 통과 시 철도변 소음에 해당한다.

해운대구는 달맞이길 등 한적한 도로뿐 아니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그린시티 등 거의 모든 일대에서 폭주하는 차량으로 인한 굉음이 심한 편이다.

이 때문에 지난 7월에도 해운대구에 사는 한 주민이 소음 허용 기준을 낮춰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2천479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해운대구는 건설 현장 소음 기준치인 80㏈ 수준까지라도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 구청장은 15일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주민을 괴롭히는 굉음·폭주 자동차와 오토바이 근절을 위해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말했다.

청원이 시작된 뒤 홍 구청장, 박경수 해운대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청원 동의 챌린지도 진행할 계획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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