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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시간 줄이고 환기 자주하면 코로나 감염 위험 1/3까지 '뚝'

송고시간2021-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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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동료 등과 만남을 갖더라도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게 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모임 시간이나 횟수, 환기 횟수 등과 코로나19의 감염 위험 간 관련성을 수리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만나는 시간을 줄이게 되면 감염 위험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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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KIST 공동 연구…감염 위험도, 12시간 만남 60%→4시간 만남 35%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 40% 줄이면 확진자 33% 감소 효과 예상

선별진료소 앞 긴 줄
선별진료소 앞 긴 줄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0명 늘어 누적 27만7천989명이라고 밝혔다. 재확산세를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80%를 넘어섰다. 2021.9.15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인, 동료 등과 만남을 갖더라도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게 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확진자 발생이 3분의 1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모임 시간이나 횟수, 환기 횟수 등과 코로나19의 감염 위험 간 관련성을 수리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명절 연휴에 가족들이 모일 만한 가정 내 안방, 거실 등을 고려해서 감염 위험을 분석했다. 33평 정도의 아파트 내 모임을 가정해 상황별 위험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만나는 시간을 줄이게 되면 감염 위험도 낮아졌다.

12시간 만나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60% 수준이었지만, 그 시간을 4시간 즉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 감염 위험 역시 35%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간이 같더라도 환기 여부에 따라 감염 위험은 달라졌다.

누군가를 12시간 만난다고 가정했을 때 환기를 한 번도 시키지 않을 때에는 감염 위험이 78%였고, 30분에 한 번씩 환기하면 60% 수준으로 낮아졌다.

연구 결과 설명
연구 결과 설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10분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킨다면 감염 위험은 42%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를 토대로 만남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10분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킨다면 감염 위험은 22% 수준이 됐다.

만남 시간 자체를 더 줄여 2시간으로 했을 때는 위험 정도가 14%로 낮아졌다.

[그래픽] 실내 모임 상황별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변화
[그래픽] 실내 모임 상황별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변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평소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닌 경우에는 모임 자체를 자제하는 게 도움 된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소 만나는 사람들 외에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을 40% 정도 줄인다면 한 달 반이 지난 뒤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33%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만남의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늘리면 감염 위험이 4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방대본은 이번 주말부터 이어질 추석 연휴(9.19∼22) 가급적 모임이나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연휴 기간 평소 명절보다 만남의 시간, 모임 횟수를 줄이고 실내에서 만나게 될 때는 지속해서 환기해달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본인이 감염자라고 하면 KF94 마스크를 썼을 때 비말(침방울)을 30% 정도 감소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의 비말이 자기한테 들어오는 양도 1% 정도로 감소해 남을 보호하거나 나를 보호할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설명
연구 결과 설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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