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 두 달 연속 50억달러 돌파
송고시간2021-09-15 14:43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이 두 달 연속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광주본부세관이 15일 발표한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8.7% 증가한 51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수출액은 53억8천7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69.8% 증가한 40억5천400만달러, 무역수지는 10억6천800만달러 흑자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최근 1년 새 수출액이 가장 적었던 지난해 11월(35억200만 달러)과 비교하면 50%가량 늘었다.
수출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져 지난 4월과 이달 소폭 준 것을 제외하면 9개월째 수출액이 증가했다.
8월 말까지 더한 누계 수출액은 375억9천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6%, 수입은 277억6천300만달러로 43.5%가 각각 늘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와 가전제품이, 전남지역은 화공품과 석유제품이 견인했다.
광주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12억600만달러, 수입은 34.3% 불어난 7억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9천700만달러 흑자다.
전남의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한 39억1천600만달러, 수입은 79.8% 늘어난 33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의 8월 무역수지는 5억7천100만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광주지역 수출은 타이어(48.6%), 가전제품(6.1%), 기계류(5.2%) 등이 증가했으며 수송장비(14.9%)는 감소했다.
전남은 수출에서 화공품(74.1%), 석유제품(71.0%), 철강제품(189.1%) 등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64.7%), 석탄(59.6%), 석유제품(149.8%), 철광(97.8%), 화공품(99.7%) 등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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