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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丁 득표' 무효 확정…이재명 지지율도 상향

송고시간2021-09-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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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도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얻은 표를 전부 무효처리하기로 15일 결정했다.

나머지 주자들의 득표율이 조정되면,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 가능성도 소폭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 전 총리 사퇴에 따른 득표율 산정 방법을 의결했다고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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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등 추격자 반발 예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9월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9월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도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얻은 표를 전부 무효처리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주자들의 득표율이 조정되면,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 가능성도 소폭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 전 총리 사퇴에 따른 득표율 산정 방법을 의결했다고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별당규에 따라 정세균 후보가 얻은 투표는 무효 처리한다"며 "정 후보의 득표를 분모인 유효투표수에 포함되지 않게 계산하고, 그에 따른 과반수를 최종적으로 얻은 후보자가 당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주자의 득표율은 본인이 받은 표를 분자로, 전체 경선 유효투표를 분모로 해서 산출된다.

분모인 유효투표수가 줄어들 경우 득표율 수치는 자동으로 커지는 셈이다.

앞서 정 전 총리 사퇴 직후 당내에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득표율 산정 방식이 확정될 경우 1위인 이 지사는 기존 51.41%에서 53.71%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31.08%에서 32.46%로 조정될 것이라는 글이 돌기도 했다.

8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9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과 정춘숙 부위원장이 이정문 위원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9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과 정춘숙 부위원장이 이정문 위원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위원장은 이날 결정이 반영된 주자별 수정 득표율을 질문받자 "아직 당직자들이 계산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내에서는 이미 순회경선 초반 과반 득표를 달성한 이 지사가 득표율 상향 조정으로 본선 직행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측 등 추격자들은 반발할 조짐이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정 전 총리 득표를 유효투표수에서 배제하기로 한 선관위 결정을 두고 "우리가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던 부분이었다"고 불만을 표하며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 방침을 정하겠다"고 언급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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