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늘 한중 외교장관회담…북한문제·미중관계 논의 주목

송고시간2021-09-15 05:00

beta

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회담은 북한이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양상이 지속 중인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정의용-왕이 5개월만에 다시 대면…대북·대미 메시지 관심

문 대통령, 왕이 접견 예정…'베이징올림픽 초청' 시진핑 의사 전할 수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왕이 중국 외교부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회담은 북한이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양상이 지속 중인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정 장관은 교착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으로, 왕 부장에게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이 유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도 관심이다.

양 장관은 또 내년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위축된 문화 교류 활성화 등 양국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사태, 남중국해 등 지역·국제 현안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중관계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미국과 그 동맹이 아프간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정 장관 앞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발언할 수 있다.

또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등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압박 이슈에 대한 기본입장을 강조하며 한국이 너무 미국과 밀착하지 않도록 견제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회담 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재개 등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올림픽 계기에 베이징을 방문해달라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정 장관과 오찬 뒤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며,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gogo21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