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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1-6 참패' 터키, 귀네슈 대표팀 감독과 계약 해지

송고시간2021-09-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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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끌었던 명장 셰놀 귀네슈(69) 감독이 터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터키축구협회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귀네슈 감독과 상의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네덜란드에 1-6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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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셰놀 귀네슈.
터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셰놀 귀네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끌었던 명장 셰놀 귀네슈(69) 감독이 터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터키축구협회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귀네슈 감독과 상의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터키에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준 귀네슈 감독의 재직 기간 노력과 터키 축구에 대한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네덜란드와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 결과가 결국 귀네슈 감독을 물러나게 했다.

터키는 네덜란드에 1-6으로 대패했다. 유럽 예선 첫 패배였지만 터키는 3승 2무 1패, 승점 11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이상 4승 1무 1패, 승점 13)에 이은 G조 3위로 밀려나 월드컵 본선 지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10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0개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상위 성적 2개 팀과 남은 3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귀네슈 감독은 터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일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꺾고 터키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의 위업을 이룬 지도자다.

2005∼2007년 K리그 FC서울을 지휘하기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2004년 이후 프로팀을 지휘하다 15년 만인 2019년 다시 터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이었다.

터키 대표팀 사령탑에 다시 오른 이후 귀네슈 감독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7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단 1승(3무 2패)을 거두는 데 그쳐 리그 B에서 C로 강등된 데 이어 올여름 열린 유로 2020 본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치면서 사퇴 압박에 시달려왔다.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귀네슈 감독은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사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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