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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대리점 소장이 구청 무상 마스크 빼돌려"

송고시간2021-09-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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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9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의 한 대리점 소장이 구청에서 무상지급하는 마스크를 빼돌리고 이를 문제 삼은 택배기사를 해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무상지급하는 사업을 실시하는데, CJ대한통운 강남지사를 통해 택배를 발송해왔다.

지난달 24일 이 택배 물품을 해당 구역 담당 기사에게 분류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리점 소장은 마스크가 든 100여 개 상자를 자신의 차에 몰래 빼돌렸고, 이후 사건 은폐를 위해 전산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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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택배기사 상대 갑질…마스크 절도 고발하자 보복"

코로나 마스크 택배 빼돌린 대리점 소장 고발 기자회견
코로나 마스크 택배 빼돌린 대리점 소장 고발 기자회견

[촬영 김치연]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9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의 한 대리점 소장이 구청에서 무상지급하는 마스크를 빼돌리고 이를 문제 삼은 택배기사를 해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무상지급하는 사업을 실시하는데, CJ대한통운 강남지사를 통해 택배를 발송해왔다.

지난달 24일 이 택배 물품을 해당 구역 담당 기사에게 분류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리점 소장은 마스크가 든 100여 개 상자를 자신의 차에 몰래 빼돌렸고, 이후 사건 은폐를 위해 전산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또 노조는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들이 소장의 갑질 행위에 시달렸고 대리점 관리 수수료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실제로 마스크를 배송받지 못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마스크 업체와 상의해 피해보상을 진행 받고, 마스크 업체 측에서 CJ대한통운을 상대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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