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천500억원 들여 문화·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송고시간2021-09-08 17:17
2026년까지 25개 문화시설·체육센터·공원 조성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천500억원을 들여 206년까지 25개 문화·체육시설 조성에 나선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음성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
음성군은 309억8천만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음성읍 신천리 일대 13만4천㎡에 축구장, 게이트볼장, 수영장 등과 휴식·편익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착공한 이 공원 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금왕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충북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대소·감곡 게이트볼장이 내년 준공된다.
삼성 생활체육공원 시설 개선 사업도 내년 마무리된다.
맹동 종합스포츠타운과 생극 생활체육공원도 2025년 준공된다.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캠핑장과 품바재생예술촌,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돼 있는 원남저수지 일대에 180억원을 들여 4만3천㎡에 보라보라파크, 만보 둘레길 등을 조성, 음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음성군의 구상이다.
또 139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생극면에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하고, 음성읍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 역사문화박물관 등 7개 문화복합시설이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된다.
자연친화적 녹색 생태 공간도 많이 늘어난다.
160억원이 투입된 생극면 응천 생태 복원 사업이 내년 준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 봉학골 지방정원 ▲ 금왕읍 용담산 근린공원 ▲ 맹동면 치유의 숲 ▲ 갑산 체리마을 산림욕장 ▲ 응천·천미천, 삼형제 저수지, 음성읍 쑥부쟁이 둘레길 조성 사업과 백야산 자연휴양림 시설 개선이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된다.
조병옥 군수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중부권 산업거점으로 성장했지만, 정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추진 중인 생활 인프라 구축이 완성되면 산업 성장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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