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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교회서 88명 확진…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종합)

송고시간2021-09-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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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배방읍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이날 77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모두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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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기준 이미 도달…서산의료원 병상 67개 추가 확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촬영 이은중 기자]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양영석 기자 =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배방읍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이날 77명이 확진됐다.

지난 6일 이 교회 신도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틀에 걸쳐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모두 88명이다. 확진 신도 가운데 58명은 아산, 30명은 천안에 거주하고 있다.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교회 신도를 모두 106명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27명은 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교사와 학생들이다.

교회에는 300여개의 좌석이 설치돼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를 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대면 예배에는 60∼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자도 상당수 포함됐다.

도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도내 가용 병상은 94개이다. 충남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서산의료원에 코로나19 병상 67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충남에서는 현재까지 133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3일 101명이던 최다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충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82.5명이다.

4단계 격상 기준은 충남의 경우 하루 85명인데, 이날까지 포함하면 이를 뛰어넘는다.

아산에서는 하루 18.7명꼴로, 이미 2∼3일 전부터 4단계 격상 기준인 13명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지역을 충남도 전체로 할지, 아니면 천안·아산을 집중적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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