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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국' 온두라스 중국으로 기울자 대만 '설득' 안간힘

송고시간2021-09-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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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수교 중인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의 유력 대선 후보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대만이 중국을 비난하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반면 중국은 온두라스를 환영한다면서 대만에 대해서는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8일 AFP 통신과 타이베이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온두라스 대선 후보인 시오마라 카스트로는 최근 "선거에 승리하면 즉시 중국 본토에 외교 및 상업 관계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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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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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과 수교 중인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의 유력 대선 후보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대만이 중국을 비난하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반면 중국은 온두라스를 환영한다면서 대만에 대해서는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8일 AFP 통신과 타이베이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온두라스 대선 후보인 시오마라 카스트로는 최근 "선거에 승리하면 즉시 중국 본토에 외교 및 상업 관계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카스트로는 온두라스 제1야당인 해방재건당의 후보다.

대만은 즉각 온두라스 설득에 나섰다.

온두라스는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15개국에 불과한 대만 수교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현란하고 거짓된 약속을 한다"며 "중국은 우리(대만)와 우방국의 외교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지속해서 술책을 썼다"고 비난했다.

이어 온두라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80년간 지속된 양국관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대만의 발언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고, 대만은 분할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한 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을 향해 "대만 독립은 죽음이 길"이라며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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