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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자유 침해"…옥천 18∼49세 32.8% 백신 접종 기피

송고시간2021-09-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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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웃돌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18∼49세 연령층이 적지 않아 군보건소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의 18∼49세 접종 대상자는 8천970명이다.

접종 대상자 중 6천30명이 접종 날짜를 잡으며 예약률이 67.2%로 올라섰지만 미예약자 중 상당수가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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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사유 제각각, 당국 "일상 회복 위해 집단면역 시급"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웃돌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18∼49세 연령층이 적지 않아 군보건소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의 18∼49세 접종 대상자는 8천970명이다.

1차 접종이 지난달 26일 시작됐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약을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접종 대상자 중 6천30명이 접종 날짜를 잡으며 예약률이 67.2%로 올라섰지만 미예약자 중 상당수가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군보건소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 사이 미예약자 2천941명 중 1천56명에게 예약을 당부하러 전화를 걸었는데, 예약 요청을 수용한 주민은 3.4%인 36명에 불과하다.

36.6%(386명)는 꼭 맞아야 하냐며 예약 여부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고, 20.5%(217명)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 12.3%(130명)는 백신 접종 자유가 있다고 따졌고 9.7%(102명)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야 맞겠다고 주장했다.

6.3%(67명)는 시간 부족을 이유로, 4.3%(45명)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건강에 자신 있다며 접종일 예약을 거부했다.

나머지 3.6%(38명), 3.3%(35명)는 각각 본인의 건강이 최근 들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임상기간이 짧아 효능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예약일을 잡지 않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개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보호할 방어막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지만 부정적 인식을 넘어서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방접종을 당부할 수 있는 수단이 재난안전문자, 사전예약을 안내하는 현수막 게시. 맘카페 등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가 전부이다.

감염법예방법 상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에서다.

이 관계자는 "개개인에게는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도 있지만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책임 또한 있다"며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위드 코로나 언제쯤? 정은경 "10월말이면 가능할 것"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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