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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카불서 반파키스탄 시위대에 경고 사격

송고시간2021-09-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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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7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반(反)파키스탄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 대원은 카불의 파키스탄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던 70여명을 해산하기 위해 허공에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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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탈레반 대원. [EPA=연합뉴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탈레반 대원.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7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반(反)파키스탄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 대원은 카불의 파키스탄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던 70여명을 해산하기 위해 허공에 총을 쐈다.

시위대는 이날 팻말을 들고 파키스탄은 아프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시위대는 총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몸을 피하기도 했다.

시위에 참여한 이는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1990년대 중반부터 탈레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아프간 문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과정은 물론 저항군 거점 공격 때도 파키스탄이 인력과 물자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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