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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사, 크레이치코바 메디컬 타임아웃에 '프로답지 못하다'

송고시간2021-09-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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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비녜 무구루사(10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여자 단식 16강전 상대였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9위·체코)의 경기 매너를 비난했다.

무구루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크레이치코바에게 0-2(3-6 6-7<4-7>)로 져 탈락했다.

무구루사는 2세트 자신의 상승세를 크레이치코바가 메디컬 타임아웃으로 차단한 행위를 "프로답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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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무구루사(왼쪽)와 크레이치코바
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무구루사(왼쪽)와 크레이치코바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가르비녜 무구루사(10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여자 단식 16강전 상대였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9위·체코)의 경기 매너를 비난했다.

무구루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크레이치코바에게 0-2(3-6 6-7<4-7>)로 져 탈락했다.

그런데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4로 끌려가던 무구루사가 연달아 5게임을 따내 승부를 뒤집은 상황에서 크레이치코바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크레이치코바는 게임스코어 4-5로 역전을 허용한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세 차례나 내주는 고전 끝에 힘겹게 서브 게임을 지켰다.

이후 게임스코어 6-5로 무구루사가 앞선 상황에서 크레이치코바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는 코트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고 돌아왔고,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는 크레이치코바가 7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 1시가 넘어서 끝난 이 경기에서 크레이치코바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다.

경기 종료 후 코트를 빠져나가는 무구루사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크레이치코바.
경기 종료 후 코트를 빠져나가는 무구루사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크레이치코바.

[EPA=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뒤 무구루사는 인터뷰를 통해 크레이치코바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판단을 구하고 싶다"며 "선수들 사이에 관례가 있는데 오늘 경기 막판의 상황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구루사는 2세트 자신의 상승세를 크레이치코바가 메디컬 타임아웃으로 차단한 행위를 "프로답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런 적이 예전에 한 번도 없었지만 정말 그때는 호흡이 어려웠다"며 "너무 어지러워서 세상이 막 흔들리게 보일 정도였다"고 메디컬 타임아웃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US오픈에서는 남자 단식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3위·그리스)가 세트를 내주고 나면 '배스룸 브레이크'(Bathroom Break)를 오래 사용하며 상대 흐름을 끊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코치로부터 작전 지시까지 받는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치치파스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크레이치코바는 8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를 상대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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