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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한국 전통의상"…서경덕, 中 바이두에 항의

송고시간2021-09-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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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이 '한복'을 '조선족 복식'이라고 소개한 것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는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복은 '조선족 복식'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올바르게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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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중국의 조선족 복장으로 소개하는 바이두 백과사전
한복을 중국의 조선족 복장으로 소개하는 바이두 백과사전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이 '한복'을 '조선족 복식'이라고 소개한 것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는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복은 '조선족 복식'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올바르게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항의 메일에는 한복과 관련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에서 개발한 '페이스플레이'는 한복사진 위에 '조선족'이라고 표기했고, 중국 옌볜(延邊)의 한 쇼핑몰은 한복을 중국의 전통의상으로 홍보하는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을 자국의 것으로 왜곡 한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주장을 당당히 지적해 올바르게 바꿔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한복 뿐만 아니라 김치, 삼계탕도 자국의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윤동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조선족'으로 왜곡하고 있다.

서 교수는 "역사적인 팩트를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인들에게 알리라"고 항의했다.

한복 사진 위 '조선족' 표기(왼쪽)와 한복을 조선족 전통의상으로 홍보하는 패션쇼
한복 사진 위 '조선족' 표기(왼쪽)와 한복을 조선족 전통의상으로 홍보하는 패션쇼

[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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