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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70%' 1차접종 목표에 한발짝…오접종 늘어 방지대책 중요

송고시간2021-09-0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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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접종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상반응과 오접종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및 방지대책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만5천45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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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주간 600만명 더 1차 접종해야…50대 2차 접종 본격화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9.6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특히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도 본격화하면서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 비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종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상반응과 오접종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및 방지대책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만5천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8.4%에 해당한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잡은 이달 19일까지 약 2주간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약 600만명이 더 백신을 맞아야 한다.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을 보면 50대(91.5%)·60대(93.2%)·70대(92.5%)는 90%를 넘겼고, 80대(82.6%)는 80%대 초반을 나타냈다.

18∼29세(45.9%)·30대(46.2%)·40대(43.9%)는 현재 40%대 중반 수준이지만, 한창 접종이 진행 중인데다 아직 접종 기간이 남은 만큼 최종 접종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72.3%(1천408만명 중 1천18만명) 수준"이라며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에 포함된 인원까지 합산하면 전체 대상자(2천241만5천명) 대비 83.6%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접종…1차 백신접종 3천만명
모더나 백신 접종…1차 백신접종 3천만명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6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공급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9.6 pch80@yna.co.kr

전날 0시까지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1천775만1천820명이다. 인구 대비 34.6%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정규 접종이 마무리된 60대·70대·80대 이상의 접종 완료율이 80%대로 높은 편이다. 특히 70대의 경우 88.1%로 거의 90%에 육박했다.

18∼49세는 아직 20%대 수준이며 50대는 18.0%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날부터 50대에 대한 2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55∼59세는 전날부터 내달 9일까지, 50∼54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차 접종을 받는다.

추석 전까지 예상 접종 완료율은 약 50%다.

백신 오접종 (PG)
백신 오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상반응 신고 건수와 오접종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19만2천559건이다.

전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4천648만8천689건) 대비 0.41% 수준이지만 최근 이상반응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4∼5일 이틀간은 2천451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사망 신고 4명,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7건,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을 비롯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56건이며 나머지 97.3%인 2천384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2차 합산 접종 건수 4천647만건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1천386건으로 집계됐다. 접종 건수 대비 0.003%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895건과 비교하면 열흘 새 491건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사용하거나 허용되지 않은 교차 접종을 시행한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가 806건(58.1%)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오접종 사례를 보면 13개 병원에서 43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만 서울 고려대구로병원, 울산 동천동강병원,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인천 계양구 인천세종병원에서 권고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백신 오접종 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근용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백신 자체의 유효기간과 냉장 유효기간(냉장 해동 시작일로부터 화이자 백신은 31일, 모더나 백신은 30일 이내에 접종)이 달라 이 과정에서 관리의 미흡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원칙이 담긴 경고문을 부착하고, 냉장 유효기간을 숙지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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