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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수도권 유행 다시 확산…추석 이동으로 비수도권 재확산 우려"

송고시간2021-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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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소 잠잠해지던 수도권의 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휴가철에 다소 감소했던 수도권 내 이동량이 휴가 복귀 후 다시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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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이달 1일 1천415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

최근 1주간 외국인 확진자 비중 15.2%…화성·논산 등은 50% 넘어

임시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임시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일 오전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소 잠잠해지던 수도권의 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휴가철에 다소 감소했던 수도권 내 이동량이 휴가 복귀 후 다시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지역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 둘째 주(8.8∼14) 1천76.9명이었지만 이후 주별로 1천100.7명→1천112.4명→1천156.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1일(발표일 기준)에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1천415명에 달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수도권이 1.02로, 비수도권(0.92)은 물론 전국 평균치(0.98)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방대본은 이 같은 유행 확산세를 언급하면서 "불요불급한 회식·모임을 자제하고 사적 모임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방대본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는 9월 첫 주(8.29∼9.4)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의 15.2%를 차지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 화성시(231명, 55%), 안산시(148명, 50.5%), 충남 논산시(84명, 67.6%) 등 일부 시군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주간 위험도 평가 지표
최근 한 달간 주간 위험도 평가 지표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대본은 "현재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위험지역·대상을 선정해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한 외국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소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89명으로, 직전 1주(8.22∼28)의 417명보다 줄었다. 사망자는 같은 기간 74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상태로 분류된 환자 중에서는 40∼50대가 197명으로, 전체의 50.6%를 차지했다. 이어 60대 이상 158명(40.6%), 30대 이하 34명(8.7%)이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 31일까지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총 1천707명으로, 이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1천526명, 1차 접종자는 163명, 접종 완료자는 18명으로 파악됐다.

60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위중증 및 사망자의 98.3%(884명 중 869명)가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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