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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추진하다 계약 실패해도, 규정상 2년간 KBO 입단 불가

송고시간2021-09-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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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유망주 조원빈(18·서울 컨벤션고)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추진하면서 'KBO리그 입단 2년 유예' 조항을 적용받는다.

KBO는 올해 5월 야구 규약에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 제출 후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입단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연도로부터 2년 동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 단, 지명에 참가하였으나 미지명된 이후 소속 구단을 찾고자 외국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KBO리그는 유망주 유출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국외리그에 직행한 선수는 외국 구단과 계약 종료 후 2년 동안 국내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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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해 5월 '외국 구단과 계약 추진' 관련 조항 신설

2019년에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2019년에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교 유망주 조원빈(18·서울 컨벤션고)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추진하면서 'KBO리그 입단 2년 유예' 조항을 적용받는다.

KBO는 올해 5월 야구 규약에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 제출 후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입단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연도로부터 2년 동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 단, 지명에 참가하였으나 미지명된 이후 소속 구단을 찾고자 외국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올해 국외리그 진출을 추진한 고교 선수가 여러 이유로 계약하지 못하면 2023년과 2024년 신인을 뽑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9월 13일에 열리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는 이후 국외리그 진출을 시도해도 '2년 유예 기간'을 적용받지 않고 국내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는 조원빈만을 의식한 규정은 아니다.

고교 유망주가 KBO 신인 드래프트 전에 국외리그 진출과 KBO리그 입단 중 방향을 확실히 잡게 하려는 프로구단의 바람이 담긴 규정이다.

KBO리그는 유망주 유출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국외리그에 직행한 선수는 외국 구단과 계약 종료 후 2년 동안 국내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하재훈(SSG 랜더스) 등 고교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한 선수들도 국외리그를 떠난 뒤 2년 이상 '무소속'으로 지내다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해 국내 구단과 계약했다.

조원빈도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KBO 신인 드래프트 참여 2년 유예' 조항을 인지했다.

KBO는 규정을 신설한 뒤 전국 고교, 대학 야구부에 '신인 드래프트 전에 국외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순간 입단 2년 유예 조항을 적용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근 KBO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국외리그 구단과 협상 중인 선수는 지명하지 말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규정을 신설한 주체다. 공문을 받지 않아도 규정상 조원빈을 지명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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