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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준표, 국민분노에 올라탄 포퓰리즘…두테르테같다"

송고시간2021-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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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언급한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국민 분노에 올라탄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보도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여론에 편승해 사형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기 쉽게 예를 들면 두테르테 같은 식"이라며 "두테르테를 향해 '사이다'라도 손뼉 치는 이들도 있지만, 인권을 중시하는 국제단체 등은 큰 우려를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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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엔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어"

"국회서 제 욕 듬뿍한 野정치인, 靑 모셔 대접할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언급한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국민 분노에 올라탄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보도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여론에 편승해 사형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을 다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빗댔다.

그는 "알기 쉽게 예를 들면 두테르테 같은 식"이라며 "두테르테를 향해 '사이다'라도 손뼉 치는 이들도 있지만, 인권을 중시하는 국제단체 등은 큰 우려를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라면 '제가 집권하면 이런 흉악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처벌은 사법기관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저널 인터뷰는 지난 1일 진행된 것으로, 윤 전 총장은 당일 오전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 처벌과 관련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두테르테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당 대표로서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경선룰 갈등과 관련해선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 당의 결정에 따라야지, 불리하다고 해서 탈당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애써왔고 정권교체라는 당위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분"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면 야권 단일화는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집권 후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낮에 국회의사당에서 제 욕을 듬뿍한 야당 정치인들을 조속히 청와대로 모셔 음식 대접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 간담회 인사말하는 윤석열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 간담회 인사말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와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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