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늘 1천800명 아래…거리두기 연장·접종 인센티브 확대 오전 발표

송고시간2021-09-03 04:30

beta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음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다시 한번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벌써 두 달 가까이 1천명을 크게 넘는, 많게는 2천명 안팎의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1천300∼1천400명대로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2천명대로 치솟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1천371명→2천25명→1천961명→?…어제 오후 9시까지 1천652명

접종완료자-추석 가족모임 기준 완화·'밤 10시 영업' 가능성

조용한 오후 9시, 귀가하는 시민들
조용한 오후 9시, 귀가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오후 9시가 다가오자 귀가하고 있다. 2021.8.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음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다시 한번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벌써 두 달 가까이 1천명을 크게 넘는, 많게는 2천명 안팎의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1천300∼1천400명대로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2천명대로 치솟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연일 70%를 넘는 등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불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정부는 3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한다.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현행 거리두기는 일단 재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 기간도 기존의 2주 단위가 아닌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가족모임 기준 일부 완화,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확대,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 오늘 1천700명대∼1천800명 안팎…59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61명이다.

직전일(2천24명)보다 63명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다.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일 오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9.2 jieunlee@yna.co.kr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52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746명보다 94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천700명대, 많으면 1천8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5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27∼9.2)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37명→1천791명→1천619명→1천485명→1천370명→2천24명→1천96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2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천685명이다.

◇ "확진자 규모 여전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수준"…현행 거리두기 '한 달 더'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수도권에서는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천961명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1천927명을 보면 수도권이 1천363명(70.7%), 비수도권이 564명(29.3%)이다.

한때 50%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 연속(70.9%→71.0%→70.7%) 70%대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PG)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 추세로 보면 수도권은 줄지 않고 서울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를 보면 비수도권은 3.0명 이하, 수도권은 4.4명으로 4를 초과했다"며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단계 전환 기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4명 이상일 때 4단계로 격상되고 2명 이상일 때는 3단계, 1명 이상일 때는 2단계가 각각 적용된다.

정부는 그간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폭증세를 막았다고 평가하면서 일단 현행 거리두기를 당분간 더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특별방역대책과 묶어 약 한 달간의 거리두기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의 지난 1일 회의에서는 거리두기 한 달 연장, 백신접종 인센티브 확대, 식당·카페 영업시간 연장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추석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선 가족모임 기준을 다소 완화하고, 요양시설·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손 반장은 "지난 설과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관련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으며, 생방위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며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tOmqeuXIojU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