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당신의 가면은 안녕한가요?…기획전 '프로필을 설정하세요'

송고시간2021-09-01 17:17

beta

디지털 사회에서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표현한 전시가 미술 애호가들을 찾아온다.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은 1일 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 함께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자아정체성과 '멀티 페르소나 현상'에 주목하는 국제 기획전 '프로필을 설정하세요'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일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막해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디지털 사회에서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표현한 전시가 미술 애호가들을 찾아온다.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은 1일 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 함께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자아정체성과 '멀티 페르소나 현상'에 주목하는 국제 기획전 '프로필을 설정하세요'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일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막해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국내 작가인 김효재, 김희욱, 선우훈, 안가영을 비롯해 루 양, 아지아오(이상 중국), 몰리 소다(푸에르토리코), 손드라 페리(미국) 등 국내외 작가 9인이 참여해 영상, 설치, 웹 플랫폼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 앤 마이 걸스 Me and My Gurls, 2021
미 앤 마이 걸스 Me and My Gurls, 2021

비디오 설치, 컬러, 사운드, 디지털 프린트, LED 조명, 풍선, 가변크기
[코리아나미술관 제공. 재배포 DB 금지]

김효재와 소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정된 정체성을 형상화하고 안가영과 페리는 게임 속 캐릭터로 인해 발생하는 정체성 충돌을 역할극 등을 통해 다룬다. 루 양은 젠더가 없는 디지털 아바타를 선보인다.

온라인 아바타라는 정체성으로만 수년간 활동 중인 라터보 아베돈은 가상 정체성과 데이터 권리를 이야기한다. 아지아오는 사용자(user)로서 우리가 기술과 관계하는 방식을 드러내고 김희욱은 가상의 브랜드로 정체성을 검증받으려는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시각화한다. 선우훈은 게임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웰컴 투 큐브룸'(cuberoom.net)을 공개한다.

오영진 한양대 에리카 창의융합교육원 겸임교수는 "정체성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격변으로 해석하고 투쟁하려는 예술가들의 응답을 담은 사이버 펑크 계열의 전시"라고 평했다.

전시 기간 중 일요일과 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4천 원, 학생 3천 원.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spacec.co.kr) 참조.

lesli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