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희숙 사직안 처리 반대안해…의원 양식에 맡길 일"
송고시간2021-09-01 08:34
"尹 피해자 코스프레…野 적극 처리한다면 따르겠다는 입장 전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원내대표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합의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4.yna.co.kr/photo/yna/YH/2021/08/31/PYH2021083112880001300_P4.jpg)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원내대표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합의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직 안건 처리여부와 관련해 "저희가 처리 자체를 반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여야) 협상 과정에서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의원 사직안은 야당이 8월 국회가 끝나고 9월 들어가서 처리를 하자고 해서 아직 본회의에 상정이 안됐다"며 "회기 중 상정처리하게 돼 있는데, 야당이 요구하면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사직안 표결시 개별 의원 판단에 맡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원들의 양식에 맡길 일"이라며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자유투표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반성하고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정쟁을 일으키고 본인이 피해자라는 코스프레를 해온 데 대한 의원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01 08: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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