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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콜레라…감염병 기록으로 만나는 일상 회복의 꿈

송고시간2021-09-01 12:00

국가기록원, '다시 일상을 꿈꾸며' 기획전…서울역사박물관에서 11월 7일까지

남원지구 장티푸스 방역반 활동(1961년)
남원지구 장티푸스 방역반 활동(1961년)

[국가기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조선 시대부터 최근까지 약 600년간 감염병 극복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이달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다시 일상을 꿈꾸며'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1424년 세종실록'부터 지난해 열린 '기록 사랑 공모전'에 당선된 포스터까지, 감염병 극복의 노력을 담은 100여 점의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기록물을 통해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사의 현장에서 스페인독감, 천연두,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감염병과 싸우며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천연두와 홍역 등 전염병 발생 상황을 기록한 현종실록(1668년)
천연두와 홍역 등 전염병 발생 상황을 기록한 현종실록(1668년)

[국가기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마스크 쓰기, 학교의 임시 휴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조치가 과거에는 어떻게 시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황상익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인류는 수많은 역병과 자연재해, 전쟁의 역사와 더불어 전진해 왔다"며 "이번 전시는 역경과 고통을 희망으로 엮어낸 조상들과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과거 우리가 감염병을 이겨냈던 경험으로, 이번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현장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go.kr)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1회당 100명·총 3회)과 현장접수(1회당 200명·총 3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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