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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사퇴서 안 낸 쇼' 與의원에 발끈 "허위사실 유포"

송고시간2021-08-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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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31일 "여당 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김 의원과 TBS를 겨냥,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 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며 "의안정보시스템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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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발언 반박…"허위보도 가해 세력이 언론 재갈 필요성 떠들어"

[윤희숙 의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윤희숙 의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31일 "여당 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하루 전인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TBS 라디오 인터뷰에 대한 반응이다.

김 의원은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국민의힘당에서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는 청을 안 했고,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 없다"며 "쇼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진정성이 없다는 것. 사퇴서도 안 내고…"라고 말한 바 있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당일인 지난 25일 국회의장을 수신인으로 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윤 의원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안건 조회 화면을 직접 갈무리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윤 의원은 김 의원과 TBS를 겨냥,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 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며 "의안정보시스템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정작 본인들이 언론 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언론재갈법'의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언론중재법 강행 추진을 비판했다.

이어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 세력들은 언론 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미디"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이날 새벽 SNS에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는 문구가 담긴 글을 올렸다가 'GSGG'가 우리말로 '개xx'라는 반응이 나오자 해당 표현을 삭제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윤희숙 의원 사직서
윤희숙 의원 사직서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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