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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하루 수돗물 사용량 1인당 293ℓ…10년간 3%↑

송고시간2021-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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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한 명이 하루 동안 쓰는 수돗물 사용량이 10년간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한 명의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010년 284.7ℓ(리터)에서 2019년 293.1ℓ로 3%(8.4ℓ) 증가했다.

서울시가 2018년 시내 한 아파트 1천825세대의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438ℓ로 가장 많았고, 가구 구성원이 늘수록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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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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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시민 한 명이 하루 동안 쓰는 수돗물 사용량이 10년간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한 명의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010년 284.7ℓ(리터)에서 2019년 293.1ℓ로 3%(8.4ℓ) 증가했다. 연간 사용량으로 따지면 1인당 약 3t이 늘어난 셈이다.

미국물연구재단(WRF)이 2016년 미국과 캐나다 23개 도시의 1인당 물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1999년 대비 15%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1인당 물 사용량이 많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2018년 시내 한 아파트 1천825세대의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438ℓ로 가장 많았고, 가구 구성원이 늘수록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세탁기와 싱크대 등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돗물 사용량은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기온이 평균 10도 상승할 때 하루 전체 수돗물 생산량은 10만t, 1인당 물 사용량은 약 10ℓ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물 사용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물 사용량은 이전(2016∼2019년)과 비교해 4.2% 증가했지만 일반용(영업용)은 10.8%, 욕탕용은 47.7% 감소했다. 지역별 사용량을 보면 상업·업무 밀집 지역인 종로구와 중구는 10% 이상 줄었고, 주거 밀집 지역인 송파구와 강동구는 5∼6% 증가했다.

시민들의 물 부족 인식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6월 기혼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8%가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인식했다.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71.6%보다 12.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응답자의 91.1%는 물을 절약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물을 아껴 쓴다는 비율은 33.1%에 그쳤다.

연구진은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절수기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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