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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장록습지 공론화 '실패극복 사례 공모' 장려상

송고시간2021-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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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공론화가 '대한민국 실패극복사례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공모대전은 장록습지 사례에서 숙의를 통한 갈등관리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장록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면 지역 개발사업이 규제에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여론은 찬반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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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태보고 황룡강 장록습지
도심 속 생태보고 황룡강 장록습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공론화가 '대한민국 실패극복사례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공모대전은 장록습지 사례에서 숙의를 통한 갈등관리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장록습지는 2018년 환경부 국립습지센터 정밀조사에서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도심 습지로 관리와 보전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장록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면 지역 개발사업이 규제에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여론은 찬반으로 나뉘었다.

광산구 내부에서도 습지 보호와 강변 개발이라는 상반된 의견이 공존했다.

국립습지센터는 개발을 요구하는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환경부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 수립을 건의하는 절차를 유보했다.

광산구는 보호와 개발 논리가 대립하는 상황을 풀기 위해 환경부, 광주시와 함께 공론화에 나섰다.

갈등조정가, 주민대표, 전문가, 지방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논의기구(TF)를 구성하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숙의 과정을 거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85.8%의 찬성으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에 합의가 이뤄졌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지난해 12월 국가습지보호지역에 신규 지정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은 갈등을 논의의 장으로 끄집어내 조정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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