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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조산아 심장 기능 회복에 도움"

송고시간2021-08-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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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조산아의 덜 발달한 심장 조직과 기능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RCSI; Royal College of Surgeons of Ireland) 로툰다 병원(Rotunda Hospital) 신생아 의학 전문의 아피프 엘코파시 교수 연구팀이 조산아 8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0일 보도했다.

출생 후 첫 몇 달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이러한 심장 기능 저하가 일부 정상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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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
조산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모유가 조산아의 덜 발달한 심장 조직과 기능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RCSI; Royal College of Surgeons of Ireland) 로툰다 병원(Rotunda Hospital) 신생아 의학 전문의 아피프 엘코파시 교수 연구팀이 조산아 8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0일 보도했다.

조산아는 만기 출산아보다 심장의 양쪽(좌우) 심실 용적이 적어 심장 수축과 이완 기능이 떨어진다.

이러한 심장 기능 저하는 퇴원 때도 뚜렷했으며 추적 관찰이 진행된 생후 1년까지 그대로 지속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출생 후 첫 몇 달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이러한 심장 기능 저하가 일부 정상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1년 후 심장 기능이 만기 출산아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전체적으로 출생 후 첫 몇 주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조제유를 많이 먹은 조산아보다 1년 후 심장의 좌우 심실 기능과 심장 구조가 만기 출산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결과는 조산아의 출생 직후 영양 상태와 생후 1년 동안의 심장 기능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조산으로 출생한 아이와 성인은 혈액 공급 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ischemic) 심장질환, 심부전, 전신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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