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공정거래 대응에 빅데이터 활용
송고시간2021-08-31 06:00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불공정 거래 대응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19∼2020년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온 '불공정 거래' 언급 63만건을 분석해 불공정 거래가 잦은 분야를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공정 거래 언급은 2019년 27만6천380건에서 2020년 35만7천685건으로 늘었다.
온라인 플랫폼 분야가 2019년 3만9천6건에서 2020년 6만4천551건으로 65.5% 증가해 두드러졌다. 문화예술은 21만2천767건에서 27만1천78건으로 27.4% 증가했다. 2년간 전체 비중은 문화예술 분야가 76.3%로 가장 높았다.
댓글이 많이 달린 언론 기사 206건을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 분야는 '저작권 탈취', 온라인 플랫폼 분야는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우려'가 많았다. 시는 문화예술 분야부터 하반기 중 실태조사를 벌이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인 저작권 보호와 수익 배분 공정성 확보를 위해 '문화예술 공정거래지침'을 만들고 시와 산하기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j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31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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