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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7년 5년간 자살사망자 수·자살사망 발생률 감소세

송고시간2021-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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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7년 5년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와 자살사망 발생률이 모두 감소 추이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년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2013∼2017년 경찰 변사사건 조사 기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년간 자살사망자 6만4천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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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주요원인 '정신건강 문제'가 36.1%…연령층은 50∼64세가 최다

2013∼2017년 5년간 자살사망자 수·자살사망 발생률 감소세 - 1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013∼2017년 5년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와 자살사망 발생률이 모두 감소 추이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많았고, 연령층별로 보면 50∼64세 장년층이 최다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년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2013∼2017년 경찰 변사사건 조사 기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년간 자살사망자 6만4천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우선 자살사망자 수를 보면 2013년 이후 5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2013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3천851명에서 2014년 1만3천154명, 2015년 1만2천955명, 2016년 1만2천474명, 2017년 1만1천690명으로 줄었다.

경찰 수사의뢰 없이 사망신고를 한 경우는 이번 자살사망자 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살사망 발생률은 연평균 인구 10만명당 25.2명이다.

발생률은 2013년 인구 10만명당 27.4명, 2014년 25.9명, 2015년 25.4명, 2016년 24.4명, 2017년 22.8명으로 점차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년간 연평균 9천29명으로, 여성 3천796명에 비해 2.4배 많았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자살사망자 수를 연령층별로 보면 50∼64세 장년기가 2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49세 중년기 27.7%, 65세 이상 노년기 27.0%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은 노년기(51.4명)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장년기(32.4명), 중년기(27.7명), 19∼34세 청년기(18.1명) 등이었다.

장년기 자살사망 비율은 세종시(31.9%), 중년기는 제주도(32.6%), 노년기는 전남(34.5%), 청년기는 광주(21.1%)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가구형태별로 보면 5년간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2인 이상 가구 67.5%, 1인 가구 28.0%, 미상 3.5% 등이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27.0%, 2014년 28.8%, 2015년 29.2%, 2016년 30.0%, 2017년 30.1% 등으로 매년 높아졌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자살사망자의 발견 장소는 자택(연평균 56.7%)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장소(27.8%), 숙박업소(4.3%), 교외·야산(4.0%), 학교·직장(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의 주요 원인은 정신건강 문제(2만3천150명·36.1%), 경제 문제(1만2천504명·19.5%), 신체건강 문제(1만1천159명·17.4%) 순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료 분위 구간별로 보면 의료급여구간에서 10만명당 4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위 구간(1∼6분위) 30.0명, 중위 구간(7∼13분위) 24.6명, 상위 구간(14∼20분위) 19.1명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자살 당해년도의 자살사망 발생률은 분위구간이 하락한 경우(10만명당 41.9명), 상승한 경우(36.9명) 유지된 경우(35.1명) 순으로 나타나 경제수준 악화가 자살에 일부 영향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3∼2017년 자살사망자 가운데 정신질환 이력이 있던 자살자의 비율은 56.2%이고, 정신질환자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 평균은 215.5명으로 전체인구 기준 자살사망 발생률(25.2명) 대비 8.6배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이력으로는 우울장애(22.3%)가 가장 많았고 수면장애(20.1%)와 불안장애(15.8%)가 그뒤를 이었다.

정신질환자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을 유형별로 보면 정신활성화물질사용장애(2천129.0명), 성격장애(1천74.0명), 알코올사용장애(903.4명) 순이었다.

만성신체질환 이력이 있던 자살사망자의 비율은 81.6%이고, 만성신체질환자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은 66.1명으로 전체 인구 기준(25.2명) 대비 2.6배였다.

이중 신경계 질환 자살사망자 수(18.6%)가 가장 많았고 이어 관절염(17.2%), 고혈압 사망자(13.3%)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체질환자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을 유형별로 보면 호흡기결핵(550.9명), 간질환(240.9명), 암(230.6명) 순으로 나타났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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