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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여성 종중 인정했던 윤재식 전 대법관 별세

송고시간2021-08-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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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전 대법관이 28일 오전 3시께 별세했다.

윤 전 대법관은 과묵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법조 내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대법관 시절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도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는 보충 의견을 냈고, 2005년에는 여성도 종중 회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수십년 된 판례를 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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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전 대법관
윤재식 전 대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윤재식 전 대법관이 28일 오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 전 대법관은 1942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5년 사법시험(4회)에 합격했다.

1970년 법관으로 임용돼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조사국장, 광주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지냈고 1999년 대법관에 취임했다.

윤 전 대법관은 과묵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법조 내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법률이론에 밝아 다수의 법률 논문을 남겼고 법원장 재직 시 법관들의 '판례연구회' 결성을 추진해 연구하는 법원 분위기를 독려하기도 했다.

대법관 시절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도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는 보충 의견을 냈고, 2005년에는 여성도 종중 회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수십년 된 판례를 깨기도 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천안시 가족 묘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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