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안철수, '추월의 시대' 문대통령에 "추월커녕 추락"

송고시간2021-08-27 12:29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발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국 경제는 추월은커녕 추락의 지름길로 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SNS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2020 기술수준 평과 결과' 보고서를 인용, "우리나라 중점 과학기술 경쟁력은 중국에 따라잡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을 추월하기는커녕 중국에 추격당하다 추월당한 게 팩트"라고 말했다.

벤처 기업인 출신인 안 대표는 "무슨 근거로 (추월의 시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며 올해 들어 '유니콘 기업'이 미국 169개, 중국 26개가 생길 때 한국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규제 강국이기 때문"이라며 "대만은 물론 중국이나 이집트에서도 할 수 있는 사업인데, 한국에서는 시작도 할 수 없는 게 많다. 그러니 세계 스타트업 투자의 1.5%만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미국 정부가 미리 규제를 없앤 덕분에 가능했다며 "보통 5∼10년 걸리던 백신 개발이 1년도 안 돼 만들어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사실과 다른 정권 홍보나, 마차가 말을 끌고 가는 식의 소득주도성장이나, 우리 아이에게 빚을 떠넘기는 재정 중독이 아니다"라며 관치 경제와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dh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