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패럴림픽] '자유형 100m 5위' 조기성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올라갈 것"

송고시간2021-08-26 18:18

beta

주 종목인 자유형 첫 경기에서 메달을 놓친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아쉬움을 표하며 남은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조기성은 2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스포츠등급 S4) 결승에서 1분28초46의 기록으로 전체 8명 중 5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제패,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에 오른 조기성은 이날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패럴림픽] 조기성, 자유형 100m 5위
[패럴림픽] 조기성, 자유형 100m 5위

(도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S4) 결선에서 조기성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조기성은 1분28초46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21.8.26 see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 주 종목인 자유형 첫 경기에서 메달을 놓친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아쉬움을 표하며 남은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조기성은 2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스포츠등급 S4) 결승에서 1분28초46의 기록으로 전체 8명 중 5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제패,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에 오른 조기성은 이날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레인에서 결승을 치른 그는 첫 50m를 3위(41초33)로 주파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턴 이후 마지막 50m에서 5위로 밀렸다.

조기성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조금 아쉽다. 다른 선수들도 기록이 좋은 게 아니어서 3등 안에 들 수 있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며 "환경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컨디션 관리를 잘 못 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를 치르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2019년 전국체전이 마지막 대회였다는 조기성은 "올해 최고 기록이기는 하지만, 내 최고 기록보다는 못 나왔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싫지만, 경기가 많이 없었다. 패럴림픽을 준비하면서 대회를 한 번도 못 나갔다. 경기 감각이 없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아쉬움을 털어내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평영 50m(6위)와 자유형 100m(5위)를 마무리한 그는 남자 자유형 200m와 50m, 배영 50m(이상 S4)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 수영 역사상 패럴림픽에서 동일 종목 2연패를 거둔 선수는 없다.

조기성이 남은 자유형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또 한 번 '한국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앞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번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기성은 "메달을 놓쳐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기분이 오랜만"이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뜻인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올라가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패럴림픽에서 어린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편으로는 건방졌고, 내가 잘해서 우승한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뒤에서 도와주는 스태프들의 고생이 많다는 걸 안다"며 "다음 대회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쉬움을 떨쳐내고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되뇐 조기성은 "(자유형) 50m와 200m에서는 웃으며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bo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