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북교사노조 첫 단체협약…"근무여건 개선"

손대성 기자 기자 페이지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사노조는 26일 도교육청에서 임종식 도교육감, 이미희 교사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했다.

도교육청과 경북교사노조가 단체협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교사노조는 2020년 3월 창립한 뒤 그해 5월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14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벌인 뒤 전문과 부칙을 포함한 38개조 94개 안건에 합의했다.

합법적인 교원노조 활동 보장, 교원 전문성 신장과 근무여건 개선, 교육활동 사고로부터 교권 보호, 교원 후생복지 향상 및 학교업무 정상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도교육청과 교사노조는 연 2회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교육활동을 이끌어 가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6 11: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