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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세 이상 곧 백신접종…학교접종 때 부모동의 불필요"

송고시간2021-08-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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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12~15세 청소년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곧 접종할 계획이라고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이들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다음 달 9일 시작될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이메일을 의료기관들에 보냈다.

텔레그래프는 계획대로라면 12~15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개학 첫 주에 시작된다면서 학교 프로그램으로 시행돼 학부모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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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에 고심…전문가 신중론 속 정부 접종확대 추진

영국의 청소년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의 청소년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영국이 12~15세 청소년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곧 접종할 계획이라고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이들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다음 달 9일 시작될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이메일을 의료기관들에 보냈다.

텔레그래프는 계획대로라면 12~15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개학 첫 주에 시작된다면서 학교 프로그램으로 시행돼 학부모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보건부는 이들 연령대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 정부에 백신접종 정책을 조언하는 기구들은 12~15세 백신접종의 안전성과 관련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이들 연령대에 백신을 접종할 근거가 될 안전성 연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영국 내에 있는 12~15세 청소년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지난 6월 승인했다.

그러나 영국 백신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추가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특정한 건강 문제나 환경 때문에 코로나19에 취약해질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만 백신을 접종하라고 지난달 권고했다.

코로나 방역 규제해제에 파티 즐기는 영국 젊은이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방역 규제해제에 파티 즐기는 영국 젊은이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은 현재 16~17세 청소년들에게 한 차례씩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 때 면역력이 당국이 승인할 때 기대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JCVI는 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추가접종 여부나 시점을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의 부작용 우려는 2차 접종 때 촉발되는 심근염에 집중되고 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대다수 경우에 그대로 회복되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정부는 JCVI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백신을 저연령층에도 더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영국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이지만 빠른 백신 보급과 함께 방역규제를 풀고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을 지향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59만여명, 누적 사망자가 13만2천여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은 3만5천명 안팎으로 여전히 많지만, 신규 사망은 150명 안팎으로 최근 고점인 올해 1월 1천824명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영국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최근 고점이던 올해 1월 6만명대, 7월 5만명대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3만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영국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최근 고점이던 올해 1월 6만명대, 7월 5만명대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3만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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