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둔기로 때려 중태 빠트린 불법체류 중국인 검거
송고시간2021-08-24 15:03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동료를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특수상해)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의 한 주택가에서 동료 중국인 불법체류자 B(49)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24일 오전 3시 45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인부 조달 문제로 말싸움이 붙어 먼저 집을 나왔는데, 이내 B씨가 쫓아 나와 싸움이 커졌고 화가 나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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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4 15: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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